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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쫑알쫑알

토스뱅크 "지금 이자받기"와 "연 2% 금리"

by 만년살이의 재테크 2022.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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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변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20년 넘게 줄기차게 한 은행만 고집한다. 고집하는게 아니고 생각조차 들지 않는다.

한달에 10만원씩 3년 적금넣고 10년 기다렸다 이자 쬐끔 보태서 받는 적금 완료.

그랬더니 또 다른 상품을 권한다. 한달에 10만원 10년 만기 적금 그리고 한달에 20만원 10년만기 적금을 또 들었다.

적금 자체가 손해라는 말을 귀 아프게 들어도 숫자계산에 약한 내겐 그저 오른쪽에서 듣고 왼쪽으로 나가 버리는 바람과 같은 잔소리였다. 그것이 1년반전 일이다.

 

주식을 푼돈으로 시작했고 잃기도 했지만 단타의 짜릿한 맛도 알게 되었고 더불어 IPO(공모주)를 시작하게 되었다.

한 공무주로 80만원을 그것도 단 2분안에 벌었고 ETF로 일주일만에 10% 수익을 냄으로써 "적금이 손해"라는 공식을 이해하기 시작했었다. 지금은 삶이 있는 하루를 보내기 위해 단타와는 멀어졌고 ETF 2종목 그리고 TIGER 미국S&P500 에 몰아 관찰하고 있다. 2주만에 10%의 수익을 냈으면서도 적금을 해지하지 않는 난 뭘까!!!

 

 

https://www.tossbank.com/

 

토스뱅크

완전히 새로운 은행을 만나보세요

www.tossbank.com:443

 

 

서론이 너무 길었다.

다른 이름있는 은행들의 입출금예금인 경우 이자율이 겨우(이젠 겨우라는 말도 잘쓴다) 연 0.1%다. 그런데 토스뱅크는 1억원까지는 연 2% 이자율이다. 말도 안되는 차이다. 거기에다 일명 "지금 이자받기"라는 획기적인 상품으로 고객의 눈을 고정시켜 놓고 있다.  고객이 원하면 터치 한번으로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고 그 이자는 원금과 더해져 내일이면 또 이자가 더해지는 일명 "일복리"가 되는 것이다. 돈도 돈이지만 재밌다. 매일매일 뭔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게.

 

변화를 싫어하는 내가 드디어 "적금해지"라는 칼을 집어 들 계획이다. 아직은 안했다는 소리 ㅋㅋㅋ

그 액수가 많든 적든 고객에게 더 많은 이익을 주겠다는 토스뱅크가 내 마음을 흔들었다.

 

토스뱅크, 너 괜찮은 아이야!! 계속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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